1. 상대가 3벳 후 플랍에서 체크했을 때: 첵백 vs. 벳
상대가 3벳 후 플랍에서 체크한다면, 우리의 행동은 두 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결정됩니다.
조건 1: 현재 핸드의 강도 및 향후 발전 가능성
- 지금 강한 핸드이거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부족하다면 즉시 벳하는 것이 최적입니다.
- 반면, 핸드가 지금은 마지널하지만 턴이나 리버에서 강하게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면 첵백을 고려해야 합니다.
조건 2: 첵레이즈 대응 능력
- 상대의 첵레이즈에 대한 적절한 대응 전략(폴드, 콜, 리레이즈)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.
예시 1: AK65ds로 3벳 후 플랍 K 7 2
- 핸드 구성: 탑페어(TP) + 백도어 스트레이트 드로우(BDSD) + 백도어 플러쉬 드로우(BDFD) + 넛 플러쉬 드로우(NFD).
- 플레이: 이 핸드는 즉각적으로 벳해야 합니다.
- 턴에서 J, Q, T 등이 뜬다면 우리의 에퀴티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금 팟을 키우는 것이 유리합니다.
- 첵레이즈를 당하면 바로 GII(다 집어넣기)합니다.
예시 2: KJ74ds로 플랍 J84
- 핸드 구성: 탑페어(TP)와 백도어 드로우들.
- 플레이:
- 낮은 스테이크에서는 프로텍션 벳을 하고, 첵레이즈를 당하면 폴드합니다.
- 그러나 상대의 첵레이즈 빈도와 보드 텍스처에 따라 첵백도 고려해야 합니다.
2. 상대가 플랍에서 컨벳했을 때: 폴드 vs. 콜 vs. 레이즈
컨벳에 대한 대응은 다음 조건들에 의해 결정됩니다.
조건 1: 상대의 컨벳 빈도
- 컨벳 빈도가 80% 이상이라면, 상대의 약한 벳에 대해 블러프 레이즈를 고려합니다.
- 드라이 플랍(예: A72, K84)은 블러프 레이즈하기 적합합니다.
- 상대의 레인지가 지나치게 타이트하다면(예: 5% 이하), 블러프 레이즈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조건 2: 상대 레인지와 플랍 텍스처의 상관성
- 상대가 하이카드 위주의 레인지라면 로우 보드(예: 854, T76)에서 상대가 약점이 드러납니다.
- 이런 플랍은 블러프 레이즈로 상대를 압박하기에 적합합니다.
- 2.5~2.75배 레이즈로 비용을 낮추면서 우리의 레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.
조건 3: 핸드 발전 가능성
- 턴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핸드라면 콜로 턴을 봅니다.
- 예: JT87로 플랍 8s6d4d.
- 턴에서 T, 9, 7, 5 등이 나오면 핸드가 강화됩니다.
- 턴에서 블러프 또는 세미블러프를 시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.
- 예: JT87로 플랍 8s6d4d.
조건 4: 현재 또는 향후 GII 가능성
- 상대를 도미네이트하는 핸드를 가지고 있다면 플랍에서 바로 GII합니다.
- 예: KQ7 보드에서 KK.
- 상대 레인지에 대해 약간만 유리한 경우, 특히 드로우가 많은 보드에서는 플랍에 콜만 하고 턴에서 GII를 노립니다.
- 예: JsTs6d 보드에서 JJxx.
3. 주요 액션과 조건에 따른 최적 전략
컨벳 (C-bet)
- 적합한 상황:
- 강한 레인지가 유리한 보드.
- 지금 팟을 키워야 할 때.
- 상대가 약한 레인지로 플레이하고 있을 때.
- 목표:
- 상대의 약한 핸드를 폴드시키고, 도미네이트된 핸드로부터 벨류를 얻는다.
첵/폴드
- 적합한 상황:
- 핸드가 보드를 완전히 미스하고, 상대가 터프한 플레이어일 때.
- 목표:
- 불필요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다음 핸드에 집중한다.
첵/콜
- 적합한 상황:
- 핸드가 발전 가능성이 많지만, 팟을 키울 이유가 없을 때.
- 목표:
- 적은 비용으로 턴과 리버를 본다.
첵/레이즈
- 적합한 상황:
- 핸드가 매우 강하거나, 마지널 드로우로 상대를 압박할 때.
- 목표:
- 상대를 압박하여 팟을 즉시 가져오거나, 핸드 강도를 과소평가하게 만든다.
이처럼 상대의 행동, 핸드의 강도 및 보드 텍스처를 고려한 액션 선택은 포커 전략의 핵심입니다.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연습하세요!